
2003년 프라이드FC에서 척 리델에게 사정없이 펀치와 니킥을 퍼부어 무참히 쓰러뜨렸던 퀸튼 잭슨(29·미국). 하지만 4년뒤 맞붙은 재대결에서는 겨우 펀치 한 방이면 충분했다.
잭슨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라스베가스 MGM그랜드가든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UFC71 대회에서 1라운드 초반 라이트훅으로 리델을 쓰러뜨린 뒤 그라운드에서 팔꿈치 파운딩을 퍼부어 경기시작 1분 53초만에 KO승을 거뒀다.
누구도 예상치 못한 결과였다. 대체적인 예상은 리델의 우세였다. 지난 경기가 잭슨에게 익숙한 링에서의 경기였던 반면 이번에는 리델의 안방인 옥타곤 철창에서 벌어졌다. UFC에서 산전수전 다 겪은 리델에게 유리할 수 밖에 없었다.
더구나 지금의 리델은 4년전의 그가 아니었다. 리델은 최근 경기를 통해 기량이나 파워에서 다소 침체기를 걸었던 그때보다 훨씬 발전된 모습을 보여줬다. 반면 잭슨은 최근 경기에서 화끈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던 것이 사실. 여러가지로 리델에게 무게 중심이 쏠렸다.
하지만 정글과 같은 격투기링에서는 언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법. 잭슨의 라이트훅 한방은 그동안 UFC내의 질서와 판도를 한꺼번에 뒤흔들어 버렸다.
UFC의 최대 인기 체급인 라이트헤비급에서 잭슨이 새 챔피언에 오름에 따라 앞으로의 대결구도도 더욱 흥미진진해질 전망이다.
당장 이날 UFC는 빠르면 오는 여름쯤 프라이드 미들급 챔피언인 댄 헨더슨 대 UFC라이트헤비급 챔피언간의 대결을 개최하겠다고 발표했다. 언제 어디서 벌어질지는 아직 미지수지만 어쨌든 양 단체의 챔피언인 헨더슨 대 잭슨의 대결이 이뤄지게 됐다. 헨더슨와 잭슨은 과거 프라이드에서 함께 활약한 적이 있지만 정작 둘이 대결을 펼친 적은 없다.
잭슨이 챔피언에 오름에 따라 과거 프라이드에서 그를 꺾었던 주역들의 UFC행도 가속화될 전망이다. 당장 최근들어 전 프라이드 미들급 챔피언 반더레이 시우바와 그의 팀동료 마우리시우 쇼군의 UFC 이적이 가시화되고 있다. 만약 이들이 UFC에 등장한다면 잭슨과 라이벌 구도를 형성할 가능성이 높다.
또 이날 비록 패했지만 여전히 높은 인기를 구가하는 리델과 전통의 강자 티토 오티즈, 떠오르는 스타 포레스트 그리핀 등과 대립구도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계속해서 이변의 연속이 진행되고 있는 세계 종합격투기 판도에서 잭슨의 전면 부상이 과연 격투기계 판도를 어떻게 바꿔놓을지 주목된다.
잭슨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라스베가스 MGM그랜드가든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UFC71 대회에서 1라운드 초반 라이트훅으로 리델을 쓰러뜨린 뒤 그라운드에서 팔꿈치 파운딩을 퍼부어 경기시작 1분 53초만에 KO승을 거뒀다.
누구도 예상치 못한 결과였다. 대체적인 예상은 리델의 우세였다. 지난 경기가 잭슨에게 익숙한 링에서의 경기였던 반면 이번에는 리델의 안방인 옥타곤 철창에서 벌어졌다. UFC에서 산전수전 다 겪은 리델에게 유리할 수 밖에 없었다.
더구나 지금의 리델은 4년전의 그가 아니었다. 리델은 최근 경기를 통해 기량이나 파워에서 다소 침체기를 걸었던 그때보다 훨씬 발전된 모습을 보여줬다. 반면 잭슨은 최근 경기에서 화끈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던 것이 사실. 여러가지로 리델에게 무게 중심이 쏠렸다.
하지만 정글과 같은 격투기링에서는 언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법. 잭슨의 라이트훅 한방은 그동안 UFC내의 질서와 판도를 한꺼번에 뒤흔들어 버렸다.
UFC의 최대 인기 체급인 라이트헤비급에서 잭슨이 새 챔피언에 오름에 따라 앞으로의 대결구도도 더욱 흥미진진해질 전망이다.
당장 이날 UFC는 빠르면 오는 여름쯤 프라이드 미들급 챔피언인 댄 헨더슨 대 UFC라이트헤비급 챔피언간의 대결을 개최하겠다고 발표했다. 언제 어디서 벌어질지는 아직 미지수지만 어쨌든 양 단체의 챔피언인 헨더슨 대 잭슨의 대결이 이뤄지게 됐다. 헨더슨와 잭슨은 과거 프라이드에서 함께 활약한 적이 있지만 정작 둘이 대결을 펼친 적은 없다.
잭슨이 챔피언에 오름에 따라 과거 프라이드에서 그를 꺾었던 주역들의 UFC행도 가속화될 전망이다. 당장 최근들어 전 프라이드 미들급 챔피언 반더레이 시우바와 그의 팀동료 마우리시우 쇼군의 UFC 이적이 가시화되고 있다. 만약 이들이 UFC에 등장한다면 잭슨과 라이벌 구도를 형성할 가능성이 높다.
또 이날 비록 패했지만 여전히 높은 인기를 구가하는 리델과 전통의 강자 티토 오티즈, 떠오르는 스타 포레스트 그리핀 등과 대립구도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계속해서 이변의 연속이 진행되고 있는 세계 종합격투기 판도에서 잭슨의 전면 부상이 과연 격투기계 판도를 어떻게 바꿔놓을지 주목된다.